네카오의 아이러니 - 실적은 상승, 주가는 하락하는 2분기

안녕하세요 홀리고입니다.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이하 네카오)의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광고 시장의 회복과 함께 두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네카오의 실적과 주가의 상반된 흐름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네카오 실적, 나쁘지 않은데?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이 2조 6,501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광고 부문의 타겟팅 효율이 높아지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카카오 역시 2분기 매출이 2조 562억 원으로 다시 한 번 2조 원의 벽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 신사업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영업이익도 네이버는 4,323억 원, 카카오는 1,373억 원으로 각각 15%,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과 반대로 가는 주가

 

하지만 네카오의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21%, 22% 하락했습니다. 네이버는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네이버TV가 경쟁에서 밀리고, 중국 직구 플랫폼의 등장으로 커머스 부문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카카오는 유튜브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주력 콘텐츠 사업의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증권사들은 네카오의 목표주가를 연이어 하향 조정했습니다.

 

 

네카오에 부여된 숙제

네카오의 AI 분야 실적 부진은 큰 과제입니다. 네이버는 라인 야후 지분 매각 요구 철회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지만, 카카오는 신규 경영 전략 부재와 이용자 감소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AI 주권과 소버린 AI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가 주목받고 있지만, 카카오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무리

 

네카오의 실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네카오가 AI 분야에서 실적을 내고, 새로운 경영 전략을 마련하여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