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안녕하세요 홀리고입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비사업 현장에서 시공사와 조합 간의 공사비 증액 협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조합원들이 추가 분담금을 부담하더라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의 주요 정비사업 현장에서 이루어진 공사비 증액 사례와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변화

 

 

고척 4구역 재개발: 공사비 증액 합의

구로구 고척 4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습니다. 2019년 3.3㎡당 447만 원에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나,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1년여 간의 협상 끝에, 시공단과 조합은 3.3㎡당 700만 원대 초반으로 공사비를 증액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안건은 조합원 총회를 통해 통과되었으며, 올해 하반기 분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공사비 증액과 사업 재개

 

송파구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조합도 최근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습니다. 이 단지는 잠실 엘스, 파크리오, 리센츠 분양 이후 18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단지로 주목받았으나, 공사비 갈등으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조합은 공사비를 3.3㎡당 660만 원에서 811만 50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받아들였고, 조합원 총회를 통해 이를 처리할 예정입니다.

 

 

전문가 의견: 공사비 증액의 배경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성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주변 단지 시세가 올라가면서 분양가를 올려도 미분양 걱정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공사비 증액에 대한 부담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조합들이 공사비 증액에 찬성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무리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은 정비사업 현장에서 공사비 증액 협상을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추가 분담금을 부담하더라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반발 심리가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조합과 시공사 간의 원활한 협상이 중요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