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북부의 대변신: 34만㎡ 복합단지의 탄생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서울역 북부가 오랜 기간 방치된 철도 부지에서 벗어나, 전시, 호텔, 판매, 업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이번 개발은 서울시의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1. 개발의 배경과 목적

서울시는 2024년 7월 10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변경 결정은 지난해 12월 건축허가 이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계획을 일부 수정한 것입니다. 주요 수정 내용으로는 연결브릿지의 규모와 선형 변경, 최상층 전망대 위치 조정, 국제회의시설에 전시장 용도 추가 등이 포함됩니다.

 

 

2. 주요 개발 내용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면적 약 34만㎡, 최고 39층 규모의 복합단지로, 컨벤션, 호텔, 업무,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특히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과 전시장을 갖춘 국제문화복합지구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서울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화곡역과 사가정역 일대의 재정비

이번 위원회에서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외에도 강서구 화곡역 일대와 중랑구 사가정역 일대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도 결정되었습니다. 화곡역 일대는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2031년 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이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지구중심기능 강화를 목표로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되었습니다. 사가정역 일대는 주요 교통거점 지역으로, 역세권 통합개발 유도 및 주요 보행축 활성화를 통해 지구 중심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마무리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2024년 연내 착공하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발을 통해 서울역은 국가 중앙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도심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번 개발사업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