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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홀리고입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이로 인한 사상자와 경제적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을 살펴보고, 그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분석해보겠습니다.

 

 

폭염의 그림자

 

 

1. 폭염으로 인한 사상자 급증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자연재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슬람교도들의 성지순례 과정에서 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그리스에서는 관광객들이 사라지거나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3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110명에 달하며, NGO 단체에 따르면 델리 지역에서만 6월 11일부터 19일 사이에 192명의 노숙자가 숨졌다고 합니다.

 

 

2. 한국의 상황

 

우리나라 역시 폭염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빠르게 찾아온 여름 탓에 더위 먹은 이들의 숫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5월 20일 이후 119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자만 268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3. 폭염으로 인한 물가 상승 - 히트플레이션

폭염은 단순히 건강 문제를 넘어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엘니뇨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여러 품목의 물가를 흔들고 있습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물가 상승은 "히트플레이션"이라고 불리며,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 올리브: 지중해 지역의 가뭄과 폭염으로 올리브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올리브오일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올리브오일 제품이 30% 가량 비싸졌습니다.
  • 카카오: 아프리카의 이상기후와 병충해로 카카오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카카오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초콜릿 제품의 가격도 인상되었습니다.
  • 커피: 베트남과 브라질의 이상기후로 커피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커피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 가축: 닭과 돼지 등 가축은 더위에 취약하여 폭염이 지속되면 폐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018년의 역대급 폭염일수로 인해 돼지와 가금류에서 큰 손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4. 농산물 가격 상승

 

농산물은 수입 절차가 까다롭거나 수입이 이뤄지지 않는 품목이 많아, 국내 생산량이 줄어들면 가격이 폭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과, 배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온이 1℃ 올라갈 때 농산물 가격 상승률은 0.4~0.5%p가 올라가며, 그 영향은 6개월 가량 지속된다고 합니다.

 

 

5. 기후 변화의 장기적 영향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일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에 따르면, 올해 폭염일수는 14~16일 수준으로 예상되며,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의 탄소 배출 수준이 유지될 시 2060년쯤엔 폭염일수가 36.6일, 2100년쯤엔 95.7일에 이를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무더위 시즌이 길어지고 폭염에 따른 영향이 더욱 강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마무리

 

폭염은 단순한 날씨 변화가 아닌, 생명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전 세계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건강 관리와 더불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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