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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홀리고입니다!

 

SK그룹이 본격적인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섰습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합병은 적자에 빠진 SK온의 재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KKR의 반대 가능성 등 여러 변수도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배경과 기대 효과,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1. 거대 에너지 기업의 탄생

지난 17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오는 8월 27일 열리는 SK이노베이션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자산 가치가 106조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은 LNG, 도시가스, 석유화학, 재생에너지, 배터리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아우르게 됩니다.

 

 

2. 합병의 기대 효과

 

합병이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의 재무 구조는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매년 1조 원 이상의 현금을 창출하는 SK E&S와의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EBIDTA는 합병 전보다 1조 9,000억 원 증가한 5조 8,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재생에너지 사업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3. 합병 비율과 가액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 대 1.191714로 결정되었습니다. SK E&S 주식 1주당 SK이노베이션 약 1.19주를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합병 가액은 SK이노베이션 주당 11만 2,396원, SK E&S 주당 13만 3,947원으로 정해졌습니다.

 

 

4. 합병의 배경: SK온의 재무 구조 개선

 

이번 합병의 주요 목적은 SK온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최근 이차전지 업황 둔화로 SK온은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누적 적자가 2조 6,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재무 상황을 개선하려는 것입니다.

 

 

5. 합병에 대한 우려와 전망

합병 과정에서 KKR의 반대 가능성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KR이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를 조기 상환 요구할 경우, SK이노베이션은 3조 원에 달하는 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 측은 KKR과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합병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합병 비율이 SK그룹에 유리하게 설계되었다는 지적도 있지만, 자산가치 기준으로 합병 가액을 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습니다.

 

 

마무리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은 SK그룹의 사업 구조 개편의 첫 단계로, 국내 최대 에너지 기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SK온의 재무 구조가 개선되고,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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